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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적 요인으로 급등락할 때가 기회다

주가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움직인다. 가장 확실한 요인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실적이다. 실적에 이기는 장사는 없다. 그 외에는 대부분 실적 외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가령 해당 업종 경기가 안 좋다든지, 대표이사가 횡령을 했다든지, 아니면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내놨다든지... 등등 아주 많다.

 

물론 이런 외부적 요인들을 모두 무시할 수는 없다. 가령 횡령 배임 사건이 일어나면 일정한 심사를 거쳐서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기때문이다. 대개 상장폐지가 되면 재상장 하는 데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주가도 상당기간 내리막길을 걸으므로 주주들의 손실이 크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식 경험을 살려보면 대개 정부정책 발표로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할 때는 반드시 제자리로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럴 때를 매도나 매수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

 

 

가령 어제 박 대통령이 "환경 규제로 향후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가 주력이 될 것"이며, "수소차 양산 능력이 있는 현대차와 수소충전 인프라가 잘 마련된 광주가 수소차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달라"는 발언을 한 이후, 오늘 관련주들이 대거 폭등했다.

 

이 시각 현재 이엠코리아, 뉴인텍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시노펙스도 10%대로 폭등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해서 당장 관련주들의 실적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며, 실제로 (지나고 보면) 대부분의 종목은 수혜를 받지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이런 단순한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할 때는 빨리 수익을 실현하고 나오는 게 좋다. 나중에 잠잠해지면 어차피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