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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증상, 원인 및 치료법

오늘은 의학 정보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바로 여성들, 특히 40대에게 주로 걸리는 "자궁근종"이라는 질환인데요. 이름 그대로 자궁근(평활근)에 생기는 일종의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양성질환이라서 환자 절반 정도가 아무런 증상을 못 느끼기때문에 평소에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지만, 자궁근종 증상이 심각해져서 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드물지만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입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2013년 사이에 이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아래 그래프처럼 진료 인원이 연평균 5.5% 가량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29만 3천 명이 진료를 받았고, 총 진료비는 1,290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09년과 2013년 연령대별 진료인원 분포를 살펴보면, 아래 그래프처럼 40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큽니다.(2013년 기준 46.0%)

 

나이에 비례해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대다수의 종양과 달리 이 질환은 폐경기 이전인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궁근종 증상,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원인을 살펴보면,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는 평활근을 구성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종양이 생기지만 이러한 증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은 증상을 살펴보면, 평소에 아무런 자각을 못 하는 경우가 절반 정도이지만, 생리 과다, 생리통, 불임, 성교통, 골반염, 빈뇨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각을 못 하더라도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 방광, 직장, 요관 등과 유착되어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월경 과도로 인한 빈혈과 이로 인한 심부전,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인데요.

 

자궁을 보존해야하는 경우에는 고주파 등을 이용해서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거나 혈관 색전술을 받으시면 됩니다. 다만, 이 경우 언제든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만약 재발 가능성을 없애고 싶다면, 전자궁 적출술을 통해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 질환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렇다 할 예방법이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으셔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