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학식품 떡볶이 대장균 식중독균 검출 충격!

한국인이 즐겨먹는 간식 중에 떡볶이를 빼놀 수가 없다. 외국인한테도 한국 고유의 음식이라고 소개될 정도다. 나도 대형마트에 가면 주로 1+1 제품을 구입해서 집에서 해먹은 경우가 종종 있다. 아마도 내 기억에 가장 저렴하게 팔던 "송학식품" 떡볶이를 자주 사먹었던 것 같다.

 

근데 내가 먹었던 그 떡볶이가 오늘 뉴스에 딱 떴다. 3년 연속 떡볶이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송학식품이 내놓은 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돼 부적합하다는 내용이 적힌 내부 문건을 경찰이 발견했다고 한다. 즉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되어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을 정상 제품으로 속여서 판 것이다.(물론 대외용 서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단다.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거기다 송학식품은 반품된 불량제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했고, 보관 중인 쌀 2500포대에서 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하자, 맹독성 살충제로 박멸하여 유통시키기도 했다고 하니 정말 말이 안 나온다.

 

정말 우리나라는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사람은 망하고 저렇게 남을 속여서 자기 이속을 차리는 사람만 떵떵거리며 사는 희망없는 나라일까? 이런 식품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는 건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가벼운 처벌 규정, 그리고 관피아 같은 부패한 관료들의 합작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