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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관대출 이자 어느 정도일까?

요즘 경기가 안 좋다보니 사업자금이나 주택구입 외에도 생활비 부족으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자신이 소유한 주택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면 비교적 낮은 이율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자가 소유자가 아니거나 이미 한도가 모두 차버린 경우 최후의 보루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해약해서 돈을 마련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만약 일시적인 자금 수요때문에 보험 해약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보험약관대출을 먼저 고려해보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가입한 상품도 정기적으로 아래처럼 우편을 통해서 현재 대출 가능한 금액과 금리를 알려줘서 급할 때는 이용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저 한테 적용되는 보험약관대출 이자는 5.0~9.5% 정도인데요. 일반적인 무담보 대출 상품에 비하면 금리가 저렴한 편입니다. 본인의 해약환급금 내에서 융자가 이루어지기때문이죠.

 

사실 요즘처럼 저금리 시대에는 보험사 입장에서 보험약관대출은 ' 손 안 대고 코 풀기'럼 아주 매력적인 상품이죠. 해약환급금이라는 "담보"가 확실하기때문에 떼일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가입자 입장에서도 일시적인 자금 수요때문에 그 동안 공들여 불입해온 보험을 해약한다는 건 참 아까운 일인데요. 굳이 해약하지 않고도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죠.

 

 

현재 보험약관대출 이용 시 보험사별 가산 금리가 1.5~2.6% 정도인데, 이를 적용했을 경우 확정금리형 상품은 최소 4.5%에서 최대 10% 정도, 금리연동형 상품은 이보다 낮은 3%~5% 정도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 상품의 장점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안 주며, 중도상환수수료와 취급수수료가 없으므로 여유 자금이 생기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갚아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신청 즉시 출금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죠.

 

 

다만 시중 은행 담보 상품에 비해서는 여전히 이율이 높고 자신의 해약환급금 한도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므로 장기 자금보다는 단기 자금용으로 이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험에 가입한 지 한 달이 안 된 경우, 순수보장형상품인 경우 등 일정한 조건에 해당하면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직접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